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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병원에 관한 정보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Pap Smear), 자궁경부 확대촬영(Cervicography), 자궁경부 조직검사에 관하여

by mingtori201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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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Pap Smear)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법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

이 중 Pap smear라고 하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는 건강검진에서 가장 간단하게, 기본적으로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브러쉬(brush) 같은 솔로 자궁경부의 세포를 모아 검사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 또는 질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비정상 세포의 유무를 관찰하게 됩니다. 

 

Pap smear 검사: 검사경을 삽입한 후, 작은 솔로 자궁경부 표면의 세포를 채취

 

우리나라에서는 만 20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년에 1회 검사를 필수적으로 권장합니다.

검사 시간은 약 1분 정도로 간단하며,

검사를 위해 약 2일 전부터 성교 및 질 세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월경기간을 피해 검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왔어요, 어떻게 하나요?

실제로 저는 작년 자궁경부암 건강검진상 이상소견이 확인되어

추가 검사를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받은 결과는 LSIL로, '저등급 이형성 세포가 발견'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놀란 마음으로 가지고 다시 찾아간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Pap smear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적으로 바이러스 검사 (HPV), 자궁경부 확대경검사,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원인 또한  Human papilloma virus (HPV) 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검사 또한 필수적입니다.

 

 

HPV 검사, 고위험군 및 예방

 


 

로즈앤의원 산부인과 홈페이지 자료

 

흔하게 알고 있는 고위험 HPV는 16, 18번 등이 있지만

저위험군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안심해도 될 대상은 아닙니다.

확률적으로 자궁경부암의 발생 빈도가 높은 (약 70~80%) 바이러스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6번과 같은 저위험군은 곤지름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있으며,

만 15세 이전의 경우 총 2회 (0, 6개월), 만 15세 이후의 경우 총 3회 (0, 2, 6개월) 접종합니다.

어떤 것을 접종할지는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서바릭스 - HPV 16, 18형

가다실 4가 - HPV 6형, 11형, 16형, 18형

가다실 9가 - HPV 6형, 11형, 16형, 18형,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 (Cervicography)

 


 

자궁경부 확대촬영 검사는, 세포검사인 pap smear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검사로

실제 자궁경부의 양상을 사진을 통해 확인하게 됩니다.

 

 

정상소견이라면 깨끗한 모양의 자궁경부가 사진상 관찰되지만,

이형성증의 경우 자궁경부 주변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색증이 보이거나

약간의 출혈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 조직검사 

 


 

앞서 서술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통해 비정상세포가 발견되었을 경우,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확대경 관찰 시 의심되는 병변부위를 떼내어 조직검사를 의뢰하게 됩니다.

기구를 이용하여 약 5mm  크기로 4 부위 정도 조직을 떼어 검사를 합니다.

 

검사 시 기구를 이용하여 자궁경부 조직을 수집하는데, 

실제 조직검사 부위인 자궁경부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아랫배가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검사가 끝나면 질 속에 거즈를 삽입하고 몇 시간 뒤 제거합니다.

 

시술 후 활동에는 문제가 없으나, 속옷에 소량의 출혈이 약 1주간 묻어날 수 있습니다.

거즈를 제거한 당일~익일은 월경량이 적은 때만큼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는 점차 줄어드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에는 응급실 등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자궁경부 세포이상이 발견되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은,

세포이상에서 자궁경부암까지의 진행은 대개 10년 이상의 장기간의 시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검사하고 예방접종 등 취할 수 있는 조치 또한 많이 있습니다.

부정출혈이나 평소와는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고

여성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검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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