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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IL, CIN 1, 자궁경부 이형성증?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어요

by mingtori201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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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사 이후 조직검사까지 진행한 후에 결과지상  LSIL, CIN1 등 

검색으로 찾아봐도 비슷한 것 같은데, 용어는 다르고 많이 혼란스러우셨나요?

이 글에서는 그 결과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ap smear 결과: ASC-US, LSIL, HSIL


 

자궁경부 세포진검사 (Pap smear)는 쉽게 말하면

자궁경부 세포를 브러쉬로 쓸어 담아 세포의 형태를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이때  흔히 말하는 아스쿠스(ASC-US) 는 결과상 비정상 세포가 관찰되었지만

그 변화의 양상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에 충분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ASC-US라는 결과만으로 암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LSIL, HISL와 같은 소견일 수도 있고

또는 암이 자궁경부에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추가적으로 조직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아래 참고사진을 살펴봐도 이해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출처: https://hpv.com.tr/kafamiz-karisti-cin-nedir-lsil-nedir-doktorum-diyorsaniz-boyle-buyrun-lutfen-%EF%81%8A

 

아스쿠스(ASC-US) 또는 저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 (LSIL)인 경우,

세포검사상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그림에 나타난 세포의 양상 정도가 관찰될 것입니다.

고등급 편평 상피 내 병변(HSIL)의 경우라면 세 번째, 네 번째 세포사진이 확인될 것입니다.

 

그러나  Pap smear 상의 결과만으로 CIN Class를 정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포들을 담아 관찰한 것이지, 실제 경부 내 변형정도를 관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경부 세포검사 (pap smear) 상 이상소견이 확인될 경우,

HPV,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자궁경부 조직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자궁경부 조직검사 결과: CIN 1, CIN 2, CIN 3


 

자궁경부 조직검사는 펀치생검의 방법으로 조직을 직접 떼어낸 뒤,

염색하여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생검을 통해 떼어진 조직을 단면으로 살펴보고,

그 정도에 따라 단계를 분류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1단계의 경우,

이형성 세포가 상피조직의 가장 아래층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CIN class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형성화된 세포의 정도에 따라  CIN  단계를 나누는 것입니다.

 

 

 

치료 및 추적검사


 

치료의 방향성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현재의 상황과 기타 검사항목의 결과를 종합하여 계획해야 합니다.

CIN 2 이상의 HSIL의 경우 원추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LSIL, CIN 1 정도의 단계라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편적으로 자가면역으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추적검사를 요합니다.

 

자가면역이라는 게 특별한 요소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질유산균과 식이요법(균형 있는 식사), 수면, 운동이 회복에 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LSIL, CIN 1 진단을 받았었다가

올해 3월 반응성 염증소견, 조직검사 결과상으로도 만성 염증으로

이전보다는 나아졌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정상범위를 벗어난 결과값이라 하여 너무 스트레스받거나, 겁먹지는 마시고 

충분한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 개인적인 삶에서의 노력 또한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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